미투 운동의 중심이 되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차세대 대통령 후보까지 꼽혔던 안희정 지사의 재판이라 세간의 관심이 엄청났었죠. 안희정은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를 성폭행 한 혐의로 고소됐었는데요. 




안희정 전 의원은 지난해인 2017년 7월 29일부터 2018년 2월 25일까지 김지은씨(33)를 4차례 성폭행하고 5차례 기습추행, 1차례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추행한 혐의가 있었는데요. 



14일 재판부는 “간음, 추행 때 위력행사가 있다고 보고 어렵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또한 “(성범죄 사건의) 유일한 증거는 피해자 진술이고 피해자의 성지감수성도 고려해야 하지만 피해자 진술에서 납득가지 않는 부분, 의문점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가 심리적으로 얼어붙은 해리상태에 빠졌다고 보기도 어렵고 자기결정권 행사가 가능했다고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검찰의 공소사실, 즉 범죄혐의에 대한 증명이 부족하다. 현재 성폭력범죄 처벌 체계 하에서는 이런 것만으로 성폭력 범죄라고 볼 수 없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알렸습니다. 




안희정 전 의원은 1965년생으로 올해 53세입니다. 고등학교는 두 번이나 중퇴 후 검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안희정은 35세였던 1989년 통일민주당 김덕룡 국회의원의 비서를 하며 정치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지난 2010년, 2014년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안희정의 부인은 민주원씨 입니다. 민주원씨는 1964년생으로 춘천여고를 졸업해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성공회대 사회학과 대학원, 용인대 예술치료학 석사학위도 취득했습니다. 






민주원씨는 10여년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고, 박성무 의원의 비서관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안희정과 2명의 아들을 두고 있는데 첫째가 1993년생, 둘째가 1996년생입니다. 




민주원씨와 큰 아들은 김지은씨의 사생활 뒷조사를 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증인 구모씨가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 한 것인데요. 



<안희정 아들> 


구모씨에 따르면 안희정의 큰 아들은 구씨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누나(김지은)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야할 것 같은데 도와줄수 있겠냐”는 내용의 문자 였습니다. 




구씨는 전화를 했고, 바로 민주원 씨가 받았다고 합니다. 민주원씨는 “김지은의 평소 행실과 과거 연애사를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안희정은 정말 나쁜새끼다. 쳐 죽이고 싶지만 아이들 아빠인데 어떡하겠냐”고 증언하기도해 충격을 안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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