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부친상 숙환

강호동의 부친상이 전해졌습니다. 

10일 한 매체는 강호동의 부친이 숙환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강호동의 아버지 강태중은 오늘 오전 6시 30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별세했는데요. 

강호동의 아버지는 마산에서 강호동이 씨름선수 활동을 하며 연예인으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묵묵히 아들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2011년 강호동이 탈세 의혹에 휘말렸을 당시에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아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는데요. 

강호동 역시 방송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강호동은 지난해 MBN 예능 프로그램 ‘내 손안의 부모님’에 출연했습니다. 

 “탈세 의혹 당시 방송을 안하고 있어서 부모님 댁에 인사드리러 자주 내려갔다. 저녁을 먹는데 아무도 그 얘기를 하지 않았다. 일부러 더 웃으려 하시는 모습에 슬펐다”는 말을 전하며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습니다. 

숙환의 뜻은 오랜시간 앓아온 병이라는 의미의 한자어입니다. 강호동은 아내 이효진과 아들 강시후가 있는데요. 아내와는 12살이 넘는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습니다. 

강호동 부인 이효진은 1981년생으로 올해 38세라고 하는데요. 미술을 전공한 미대생 당시 개그맨 유재석의 소개로 강호동과 만나게 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