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몇부작, 원작, 1화 줄거리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첫방송 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지민과 남주혁의 로맨스가 예고되기도 했죠.
1화 줄거리는 어떤지 알아볼까요.
한지민은 대한민국의 평범한소녀였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혼자 바닷가를 거닐다 낡은 시계하나를 줍게 되는데요. 이 시계는 시간을 돌릴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지민은 이 시계를 이용해서 오빠에게 복수를 한다거나, 쪽지시험을 다시 본다거나 하는 등 사소한 성취와 능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따릅니다. 시간을 뒤로 돌린만큼 신체나이가 먹어버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이 시계를 사용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장롱속에 넣어둡니다.
시간이 흘러 25살의 대학생이 된 한지민. 아나운서를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되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후배는 먼저 아나운서가 되어 잘난척을 하고, 좋아하던 선배는 결혼을 했고, 엄마 아빠 고생은 시키고 싶지 않고.. 돈은 없지만 해야할 것은 많은 대한민국의 '취준생'이 된 것이죠.
그러다 좋아하던 선배의 후배인 남주혁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한지민과 남주혁은 계속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 어느 날 밤, 동네 소주집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흙수저 배틀을 뜨게 되는데요. 남주혁은 기자 지망생이지만 현실이 너무 힘들고 고달픈 학생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조금씩 공유하게 되는데요. 이 때 한지민이 술기운에 남주혁에게 자신의 시계를 빌려주겠다고 합니다. 시간을 되돌려서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는 것이죠. 이렇게 1화가 마무리가 됩니다.
'눈이 부시게'는 원작이 따로 없는 작가 오리지널 작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한지민과 원로배우 김혜자가 번갈아가며 등장할 것을 예고했는데요. 드라마 속 한지민의 이름도 김혜자로, 두 사람은 동일 인물로 설정되어있습니다.
'눈이 부시게'는 12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