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네 민박 jtbc 매입

 종합편성채널 JTBC가 '효리네 민박' 촬영지인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자택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JTBC는 14일 효리네민박 자택을 매입한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매입 이유는 사생활 보호 차원.

이효리는 지난 2013년 배우자 이상순과 제주도 생활을 시작하며 블로그를 통해 '소길댁'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서울에서 방송활동을 할 때에는 서울집에서 지내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제주도에서 보낸것인데요. 

하지만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효리네 집을 관광지처럼 들르고 초인종을 누르고 사진을 찍는 등의 행위가 반복되면서 사생활 침해가 심각해졌습니다.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을 통해서 집을 공개하고 사생활 침해를 하는 행위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JTBC는 콘텐츠 브랜드 이미지 관리 및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상의하에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효리가 다른 곳에 따로 집을 구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않았는데요.  네티즌들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더이상 사생활 침해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제 3자가 이곳을 매입하게 된다고 해도 거주지로 사용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것이 JTBC의 입장입니다.

<다음은 JTBC 공식입장 전문>

'효리네 민박' 시즌 1 방송 이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및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거주지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 실제로 부부의 집을 찾아 문을 두드리고 심지어 무단 침입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이런 식의 사생활 침해 이슈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에서 이어졌던 게 사실이다. 향후 제3자가 이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도 역시 거주지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으며, 혹 타인에 의해 외부 공개 시설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효리네 민박'이란 콘텐트 이미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JTBC가 콘텐트 브랜드 이미지 관리 및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합의 하에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