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故 유채영의 4주기를 맞은 유채영의 남편이 아내를 그리는 편지를 남겼습니다. 




24일 유채영의 남편인 김주환씨는 유채영의 팬카페에 '나 왔어 자기야'라는 제목의 편지를 올렸습니다. 




편지에는 "나 왔어. 아까부터 네 앞에 앉아 있었어. 오늘은 괜찮을 줄알았는데 아니네. 아직은 괜찮지 않네. 누물이 너무 많이 나. 숨이 차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라며 편지를 시작했습니다. 





김주환씨는 "떠난지 벌써 4년이 됐다.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을게. 내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너 하나뿐이니까. 약속할게 그리고 이 약속만이라도 지킬게. 널 지켜준다던 약속은 못 지켰으니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얼마 전에 많이 아팠어. 심장이 안 좋아졌나봐. 그런데 별로 걱정 안돼. 자기가 떠난 뒤로 죽음이 무서운 적 없었으니까. 너무 보고 싶다 내 사랑”이라며 유채영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채영은 1973년생으로 살아있었다면 45세가 되었을텐데요. 1989년 안양예술고등학교 재학당시 17세의 나이로 그룹 '푼수들'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그룹 쿨에 합류해 가수로 데뷔했지만 1995년 쿨 탈퇴 후 혼성듀오 '어스'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색즉시공2', 드라마 '패션왕'등에서 열연하며 연기자로 활약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2008년 남편 김주환씨와 결혼했습니다. 




지난 2014년, 41세에 위암 말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채영의 남편은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후 기일에 항상 유채영을 그리워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유채영의 남편은 유채영보다 1살 연하로 일반인 사업가로 알려졌습니다. 




네티즌들은 김주환씨의 글을 보며 "너무 안타깝다", "가슴아프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채영은 연기자 김현주와 친분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현주는 유채영 장례식 당시 슬픈 모습으로 등장한바있습니다. 



Posted by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