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 갑질 레이크우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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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31. 20:42
회장님의 갑질이 콩국수에까지 이어져 논란이 됐습니다.
31일 한 매체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일하던 한 여성 A씨(58)의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사건의 내용은 지난 23일 A씨가 회사측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은 것인데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측은 실업수당을 받을 수있도록 ‘권고사직’으로 처리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권고사직’의 이유는 더욱 황당했습니다. 그 이유는 “회장님께 제공한 콩국수의 면발 굵기” 때문이었는데요.
A씨는 지난 19일 르 메르디앙 서울 L (68) 회장 (레이크우드 CC 실 소유주)이 먹을 콩국수를 요리했습니다. A 씨는 기존 콩국수의 면인 중면이 떨어져 중면보다 조금 굵은 면으로 콩국수를 만들어 내놓았는데요.
L회장은 “콩국수 면발이 왜이렇게 굵냐”고 지적했고, A 씨는 그렇게 상황이 넘어간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레이크우드 CC가 식음료 용역계약을 맺고 있는 신세계푸드 측에 공문을 보내며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A씨가 ‘권고사직’을 받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콩국수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레이크우드 측의 한 관계자는 “콩국수 면발과 관련한 회장님의 문제점 지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영업에 문제가 될 수있다는 차원에서 신세계푸드에 조치를 바란다는 공문을 보낸 것이 전부다”며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의 반응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