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 납치된 피해자중 한국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일 218news 페이스북 계정에는 리비아에서 납치된 피해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 한 남성은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밝히며 대통령에게 도움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되어 27일째 억류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한 무장민병대가 현지 한 회사의 캠프에 침입해 납치한 사건인데요. 물품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 회사의 관계자가 피해를 신고했는데요. 현재 납치 세력의 정체, 요구사항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영상속 한 필리핀인 피해자는 “이곳에는 물과 음식이 없다. 너무 고통스럽다. 도와달라”며 간절하게 호소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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