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가족 친화적 테마파크를 지향하던 미국 디즈니랜드가 개장 63년만에 처음으로 음주를 허용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는 내년 '스타워즈:갤럭시즈 엣지' 놀이기구 개장 시기에 맞추어 주류를 판매하기로 했는데요. 새로운 스타워즈 테마는 내년 6~8월쯤 개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즈니랜드 측은 앞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타워즈 테마 안에 위치한 주점 '오가스 칸티나'에서 맥주, 와인, 칵테일을 성인 관람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이번 주류 허용 방침에도 고객들은 '스타워즈: 갤럭시스 엣지' 테마 안에서만 소비할 수 있으며, 디즈니랜드 내 다른 곳에서는 여전히 음주가 금지된다고 합니다. 

한편 디즈니랜드는 창립자인 월트 디즈니가 가족 친화적인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철학에 따라 그동안 음주를 엄격하게 제한해 왔는데요. 실제로 1955년 첫 개장 이후 단 한번도 대중에게 음주를 허용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이승우와 황희찬이 선배들의 멋진 세레머니를 재연하며 일본에 굴욕을 안겼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  연장 혈투 끝에 일본에 2-1 승리했습니다.

이승우의 선제골과 황희찬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서게된 것인데요.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우승(1970년·1978년·1986년·2014년·2018년)에 오르며 아시아 최강국 입지를 공고히 다진 것인데요.

이날 이승우는 최용수의 광고판 세리머니를, 황희찬은 박지성 산책 세리머니를 재연했습니다. 최용수 광고판 세리머니란, 지난 1997년 서울 잠실에서 열린 ‘1998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자흐스탄전에서 최용수가 골을 넣은 뒤 광고판에 올라갔다가 넘어진 세레머니를 말하죠. 

박지성 산책 세리머니는 지난 2010년 5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박지성이 선제골을 넣은 뒤 특유의 시크한 표정으로 코너트랙을 반 바퀴 돈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승우와 황희찬의 세레머니를 본 일본 축구팬들은 “굴욕 이상의 굴욕을 당했다”며 침울해 했다고 합니다. 일본 팬들은 야후 재팬, SNS, 5ch 게시판을 통해 “황희찬의 골 세리머니에 너무 약이 올랐다”, “괜히 시청했다. 한일전은 후유증이 심하다”, “아시안게임에서 박지성 세리머니를 볼 줄 몰랐다”, “그래도 일본 선수들 잘 싸웠다”, “이승우는 진짜 무섭게 성장했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황인범을 포함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격파하며 2대회 연속 금메달의 대기록을 세웠고, 군면제의 부가혜택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터진 이승우의 결승골과 황희찬의 추가골에 힘입어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국민의례 시 눈에 띄던 선수가 있었죠. 바로 황인범인데요. 현역 의무경찰 신분으로 K리그2의 아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 중인 황인범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어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국민의례 시 홀로 거수경례를 했던 이유도 바로 그가 현역 군인이었기 때문이었죠. 지난해 12월 입대한 황인범의 현재 계급은 일경입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날카로운 패스를 수차례 뿌리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한국은 일본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지만 연장 전반 3분, 이승우가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고, 황희찬이 절묘한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일본을 꺾고 꿈에 그리던 금메달에 성공했는데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당당히 목에 건 황인범은 `조기전역` 이라는 선물도 받게 됐습니다. 현행법상 군복무 중인 황인범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게 될 경우 다른 선수들과 동일하게 병역 혜택을 받게 되는데요.

단 금메달을 땄다고 해서 바로 전역하는 것은 아닙니다. 타 종목 선수들의 선례를 봤을 때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데 수 주 가량 소요될 전망인데요. "목표는 금메달을 따서 조기 전역하는 것이다. 소속팀 형들이 응원보다 저주를 많이 퍼붓는다. 은메달만 따라고...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던 황인범은 금메달을 목에 건 채 당당히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로또 추첨 시간 중계 

822회 '로또6/45' 추첨 방송 시간이 변경됐습니다.

1일 나눔로또 측에 따르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로 인하여 로또 추첨 생방송 시간이 기존 오후 8시 40분경에서 11시 10분경으로 변경된것이죠.

방송시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계 상황에 따라 변동된 것인데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일본과 전반전을 득점 없이 2-1로 금메달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2035년에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어 2100년까지 지구 기온상승을 평균 2도로 제한하려는 목표는 공염불이 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나왔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해양역학 교수인 헨크 데이크스트라 박사 연구팀은 기후변화 모델을 토대로 인류가 재생에너지를 늘려 온실가스 방출을 줄일 수 있는 양에 따라 강력한 온난화 방지노력을 시작할 수 있는 데드라인을 산정했는데요. 

 그 결과, 2035년이 한계점으로 나타났다고하는데요. 유럽지구과학연맹 저널인 '지구시스템 역학(Earth System Dynamics)'에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2100년까지 기온상승을 1.5도 제한하려는 것도 이미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어 지금 당장 극단적인 조처를 하지않으면 불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는데요.

연구팀은 지구 온난화를 피하기 위한 강력한 노력을 시작할 수 있는 최종 시한을 '돌아올 수 없는 선'으로 정의했다고 합니다.

김숙이 변성대왕으로 변신했습니다.

31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는 김숙과 씬님의 영화 ‘신과함께’ 패러디 메이크업 영상을 찍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김숙은 씬님의 컬래버레이션 작업 요구에 “먼저 요청해주니 영광이었다. 평소에도 커버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다. 직접 분장도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씬님과 김숙은 패러디할 인물을 고민하던 끝에 각각 ‘신과함께’ 속 염라대왕(이정재 분)과 변성대왕(정해균 분)으로 변신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김숙은 “씬님이 메이크업만 신경 써 달라. 복장은 내가 준비하겠다. 집에 특이한 옷이 많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본격적인 커버 메이크업에 돌입한 두 사람이었는데요. 씬님은 능숙한 솜씨로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로 변신했습니다. 진한 눈썹과 수염으로 남성미 넘치는 얼굴을 표현해내 감탄을 자아냈는데요.

김숙은 흰색 파운데이션으로 얼굴 전체에 펴 발라 토시오, 달걀을 연상케 했습니다. 특히 그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씬님은 “올해 가장 크게 웃었다. 대단하다”며 놀라워했습니다.

메이크업을 마친 김숙은 변성대왕 가채를 썼고, 리얼한 패러디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은 분장에 그치지 않고 영화 속 한 장면까지 따라해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프로듀스48' 데뷔 멤버 12인이 확정됐습니다.

3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아이즈원 데뷔 멤버 12명을 확정하는 최종 순위 발표식이 전파를 탔는데요.

이날 20명의 연습생들은 '앞으로 잘 부탁해'와 '반해버리잖아?' 팀으로 10명씩 나눠 데뷔 평가에 나섰습니다.

이어 멤버들이 일본으로 날아가 게릴라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요. 먼저 탈락한 일본 연습생들과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는 1등 장원영, 2등 미야와키 사쿠라, 3등 조유리, 4등 최예나, 5등 안유진, 6등 야부키 나코, 7등 권은비, 8등 강혜원, 9등 혼다 히토미, 10등 김채원, 11등 김민주, 12등 이채연이 데뷔 멤버 12인으로 선정됐습니다.

프로듀스 48 최종 12인은 ‘아이즈원’이라는 팀명으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글로벌 팬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12개의 별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12인조 걸그룹 아이즈원이 탄생했습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장원영은 31일 Mnet ‘프로듀스48’ 최종회에서 발표된 데뷔조에서 1등을 차지했죠. 이날 생일을 맞은 장원영은 “노력하는 센터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는데요.

2등 HKT48 미야와키 사쿠라, 3등 스톤뮤직 조유리, 4등 위에화 최예나, 5등 스타쉽 안유진, 6등 HKT48 야부키 나코, 7등 울림 권은비, 8등 에잇디 강혜원, 9등 AKB48 혼다 히토미, 10등 울림 김채원, 11등 얼반웍스 김민주 순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12등은 WM 이채연이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마이크를 쥔 이채연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드린다. 지금 마음가짐 그대로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울먹였는데요.

이채연은 2000년생으로 올해 19살입니다. 키는 164cm라고 하네요. 4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채연은 K팝스타3에 출연했고 JYP 트와이스를 뽑는 프로그램인 ‘식스틴’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이즈원의 뜻은 글로벌 팬들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12 빛깔의 별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프로듀스48에서 12인으로 뽑힌 연습생들은 향후 아이즈원(IZONE)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데요. 

곽동한이 남자 유도 90㎏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곽동한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90㎏ 결승에서 알탄바가나 간툴가(몽골·8위)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간툴가가 경기시작 1분30초에 업어치기 공격을 시도했지만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곽동한은 한번의 기회를 그대를 살린 것이죠. 

곽동한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남자 90㎏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었는데요.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곽동한은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1분52초가 지난 시점에서 지도를 받았습니다. 지도를 받은 얼마 후 소매 업어치기를 성공시켰는데요. 처음에는 절반 판정이 나왔지만 심판이 곧바로 한판으로 정정해 경기가 끝났습니다.

앞서 곽동한은 일본 혼혈선수 베이커 마슈(43위)에게 반칙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곽동한은 1992년생으로 올해 27세입니다. 하이원 소속입니다. 곽동한은 잘생긴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키는 183cm라고 합니다. 세계랭킹은 5위입니다. 

곽동한의 여자친구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요. 곽동한은 공개열애를 하고 있지 않아 여자친구 여부를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곽동한의 인스타그램은 gwakdonghan92라고 하네요. 

검찰이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관련,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과 조윤선(52) 전 정무수석에게 각각 징역 4년과 6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병철)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 조 전 수석 등 9명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는데요. 박준우·현기환·김재원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년, 징역 7년, 징역 5년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검찰은 “이들은 중한 범죄임에도 혐의를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조 전 수석에 대해서는 징역 6년과 함께 벌금 1억원, 추징금 45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는데요.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실장 등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에게 어버이연합 등 21개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하게 한 혐의를 받았는데요. 보수단체 지원 자금은 총 23억89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수석 등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보수단체 31개에 35억원을 지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2014년 4월부터 2015년 5월까지 국정원 특활비 45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